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3분기 역대급 장마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선방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전체적으로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BGF리테일은 연결기준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감소한 63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3% 늘어난 1조 682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은 5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올랐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여파와 유례없이 긴 장마의 영향을 받았다"며 "지속적으로 점포체질 개선 노력과 경영 효율화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는 지난 2분기(4~6월)보다 개선됐습니다. 2분기에 1조 5491억원이었던 매출액은 8.6% 올랐고, 44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43.1%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3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특수입지 및 지방 점포들의 타격이 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GF리테일 누계 매출은 4조 6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늘었고, 누계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