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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외인·기관 대규모 매수세에 상승…“불확실성 정점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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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5, 2020, 16:11:1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 개표결과 바이든 후보가 당선 가능성을 확대한 데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7포인트(2.40%) 오른 2413.79에 장을 마쳤다. 미국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코스피는 업종별로 전기전자, 화학, 의약품이 강세였고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다”며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날 부진했던 한화솔루션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1321억원, 4853억원씩 대거 사들이며 지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 6185억원을 내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가 3% 이상 뛰었고 제조업, 기계도 2% 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약세를 기록한 업종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무려 6% 넘게 상승했고, 삼성SDI도 5% 이상 올랐다. LG화학이 4%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상승 우위 흐름이 뚜렷했다.

 

이 밖에 바이든 테마주인 한화솔루션은 12.30% 급등했고, SK이노베이션도 배터리 업계의 상승 흐름을 타고 4.55% 상승했다. 특히 이날 빅히트도 10.07%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7.83포인트(2.16%) 오른 844.80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강세 속에 씨젠은 7.38% 올랐고, 에코프로비엠도 5.70% 올랐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도 4.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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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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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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