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신증권은 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목표주가 2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인 화물사업을 등에 업고 4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할 것이란 판단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으나 시장기대치는 하회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여객부문의 부진에도 화물수송증가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화물성수기 도래와 컨테이너 공급부족 및 운임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별도기준 1790억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따른 수송이 시작될 경우 항공화물부문의 실적 개선 폭은 예상보다 크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