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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24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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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9, 2020, 17:11:46

전년比 매출89.9%·영업이익137%↑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2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7.8% 늘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해당 기간 매출은 5488억원으로 89.9%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85.5% 증가한 17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위탁생산(CMO) 매출 증대 ▲생산 효율성 개선 등이 이끌었습니다. 회사 측은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의 안정적인 판매와 램시마 피하주사(SC)제형 판매 준비 본격화,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의 글로벌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이에 따른 매출 상승과 1공장 증설 시설의 본격 가동으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며, 전분기에 이어 이익률 개선세가 유지됐습니다.

 

셀트리온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55%, 트룩시마 37%, 허쥬마 16%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셀트리온은 미국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화이자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는 11.3%, 테바를 통해 판매 중인 트룩시마는 20.4%의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램시마SC는 지난 7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모든 성인 적응증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획득하며 공급량이 증가했는데요. 회사 측은 “적응증 확대와 함께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비대면 치료 요법으로 간편 투여가 가능한 램시마SC의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 공급계약은 계약총액 1156억원 중 이번 분기에 매출 465억원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회사는 건강한 피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고, 최근 학회 발표를 통해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도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증·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 등을 진행해 연내 의미 있는 중간결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진단키트 전문업체와 협력해 항원, 항체, 독감 동시진단 등 다양한 형태의 진단키트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신속진단 항원키트는 최근 미국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하며, 미국 도매유통사와 2100억원 규모의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램시마SC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등 6개 제품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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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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