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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국발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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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9, 2020, 16:11:09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며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자금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0포인트(1.27%) 오른 2447.20에 장을 마쳤다. 미국발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및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1%의 상승세를 기록해 2447선을 돌파했다”며 “중국도 경제지표 호조가 이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1억원과 3553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6764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6% 오른 가운데 기계도 4% 넘게 상승했다. 화학, 건설업, 종이목재, 증권, 운수장비, 철강금속, 섬유의복, 제조업 등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통신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상승 우위 흐름이 뚜렷했다. 삼성SDI는 7% 가까이 급등했고 삼성전자우와 셀트리온도 2% 넘게 올랐다. 이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6% 떨어졌고 네이버와 SK하이닉스도 소폭 내렸다.

 

이 밖에 바이든 수혜주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은 10% 이상 급등한 가운데 롯데케미칼도 9% 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도 9% 가까이 상승하는 등 대체로 화학·친환경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4.43포인트(1.72%) 오른 851.21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이 5% 이상 오르는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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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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