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G화학의 유럽 폴란드 공장이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습니다.
LG화학은 10일 유럽 국제 금융기관인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지속가능성 어워드(Sustainability Awards)’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부문’ 최우수상(Gold)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지속가능성 어워드’는 유럽부흥개발은행이 금융 지원중인 프로젝트들 중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탁월한 업체를 매년 선정하는 어워드입니다.
이 어워드는 총 5개 부문(Sustainable Energy, Climate Resilience, Environmental and Social Practice, Environmental and Social Innovation, Gender and economic Inclusion)서 금상(최우수상), 은상, 동상을 선별하는데요. 올해는 후보 업체 47곳 중 16곳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LG화학은 이번 어워드에서 유럽 전기차 보급에 기여하고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LG화학은 연말까지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을 65GWh 이상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매년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입니다.
LG화학 공장에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합니다. LG화학의 유럽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 공장도 2020년 7월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 중이며, LG화학은 한국 오창과 중국 남경 공장에도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LG화학은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하고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RE100은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LG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등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코발트 등 배터리 주요 원재료까지 외부 기관을 통한 공급망 실사를 확대해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도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