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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Q 코로나19 속 영업익 '선방'…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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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14:11:13

매출 1조 2144억원, 영업익 251억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가 올해 3분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선방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144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73.8% 감소했습니다. 다만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7% 늘었고, 영업이익도 682억원 늘어나며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별도기준으로 백화점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638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5%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보다 2.8% 올랐습니다. 영업이익은 281억원(전년 대비 -44.6%)으로 전분기에 비해 2배가량 늘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빠른 회복세는 ▲강남점 등 지역 1번점 전략을 기반으로 한 대형점포의 실적 선도 ▲타임스퀘어, 강남점 등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백화점 본업 경쟁력 강화 ▲업계 최초 미술품 상시 판매, 장르별 VIP 신설 등 지속적인 유통 혁신에 주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센트럴시티, 까사미아 등 신세계 연결 자회사들도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지난 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센트럴시티는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흑자로 돌아섰고, 면세점과 까사미아는 전분기에 비해 적자폭을 줄이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면세점 화장품 사업 실적 회복과 해외패션 부문의 성장으로 매출 3338억원(전년대비 -7.3%)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은 중국 소비가 점차 정상화되고 면세점 판매도 회복추세를 보이면서 전분기 대비 52%나 올랐습니다.

 

센트럴시티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581억원(-17.7%), 영업이익 140억(-40.7%)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실적을 보였지만 점진적인 호텔 투숙율 상승과 임대매장 매출 회복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면세점은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 면세품 내수판매와 제3자 반송 등 영업환경이 개선되며 매출은 4372억원, 영업손실 20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370억원)에 비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또 국내 면세점 매출이 광군제, 국경절 수요 등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으며, 기한이 연장된 면세품 내수판매와 제3자 반송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4분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는 까사미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로 주거 관련 소비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50%나 증가했습니다. 영업손실 20억원으로 집계되며 올해 2분기(-30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 3분기 백화점의 빠른 매출 회복세와 더불어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빠르게 흑자로 돌아섰다”라며 “올 4분기에는 본격적인 백화점 매출 신장을 중심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영업요율 적용,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및 해외패션 매출 확대, 까사미아의 지속적 외형 성장까지 더해져 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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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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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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