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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부회장 “U+에 열광하는 고객 팬덤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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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5, 2020, 09:11:00

전사 임원·담당 워크숍서 “고객에게 더 다가가, 충성고객 확보에 모든 역량 집중” 강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에 열광하는 고객 팬덤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에 주문했습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3일 오전 열린 4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고객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며 “충성고객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먼저 하 부회장은 “2020년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통신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해 왔다”며 “조직이 하나돼 어려움을 헤쳐나간 덕분에 성과가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올해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통신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통신사 영업이익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분기 최대실적인 40만 6000명의 모바일 순증 가입자를 달성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해 누적 7107억원을 거뒀습니다.

 

하현회 부회장은 “아마존, 넷플릭스 등은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서 팬덤의 힘을 바탕으로 오히려 더욱 성장했다”며 “ICT 기업뿐만 아니다. 완구업체 레고는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판매를 집중하는 ‘팬 베이스(Fan Base)’ 확장 전략을 펼쳐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미래 대비를 탄탄하게 해야 한다”며 “기존의 접근방식으로는 고객을 열광하게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 부회장은 고객감동 실현을 통한 팬덤 확보방안으로 ▲고객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객 불편(Painpoint) 해결 ▲빅데이터의 고객 중심적 활용을 꼽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에 이어 ‘U+초등나라’ 출시로 키즈맘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니어, 1인가구, 펫서비스 등 고객군별 서비스를 세분화해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정교하고 촘촘하게 고객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불편(Painpoint)사항 중 현재 75% 가량을 개선했으며, 남은 25%는 진행 중이거나 개선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입니다.

 

올해부터는 개선이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조치 결과를 고객에게 SNS를 통해 직접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피드백 과정을 시스템화하고, 개선율을 높이는 등 해결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입니다.

 

하 부회장은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요소인 빅데이터가 단편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경영구상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환경과 새로운 트렌드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21년에는 고객에게 더욱 더 다가가고자 한다. 고객 감동이라는 관점에서 유통구조 혁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한층 견실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15명만 참석한 가운데 이날 첫 선을 보인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진행돼 사내 교육 플랫폼(앱) ‘U+배움마당 Live’를 통해 전사 임원과 담당 150여명에게 온라인 생중계 됐습니다.

 

‘Seer’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미래 준비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들이 발산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용산사옥 1층에 구축된 다목적홀은 사내 임직원 대상 교육 콘텐츠 제작, 조직문화 행사, 소규모 세미나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초빙돼 ‘대한민국 미래 ICT전략과 통신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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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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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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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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