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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경기반월시화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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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6, 2020, 09:11:53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공유 물류 자원 제공
2022년까지 무인지게차·물류로봇 등 구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산업단지에 공동 물류 자원을 마련해 입주 기업이 공유하도록 하는 신개념 물류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하나로TNS·신세계건설·보우시스템과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경기반월시화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경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창고·무인지게차·물류로봇 등 공동 물류 자원을 구축하는 게 골자입니다.

 

기업에서 물품 보관이 필요할 때 공동 창고 공간을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확인하고 신청하면 됩니다. 물품은 무인지게차·물류로봇 등 공동 설비를 활용해 자동으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결제는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정산됩니다.

 

4개 기업은 오는 2022년까지 경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게 됩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업전용망 및 5G 무인지게차·물류 로봇 실증(LG유플러스)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하나로TNS) ▲물류 로봇 공급 및 관련 시스템 구현(신세계건설) ▲자동화 설비 구축(보우시스템) 등이 진행됩니다.

 

먼저 4개 기업은 입주 기업이 가진 물류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마련합니다. 산업단지 내 물류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유휴 자원을 파악해 실시간 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설계 단계에서부터 산단 입주 기업과 협력해 통해 실제 수요를 반영할 계획입니다.

 

산업단지 내 노후화된 공동 물류센터에 5G 전용망·무인지게차·물류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을 도입하고 실증도 진행합니다. 최종 목표는 입주 공장과 물류플랫폼을 연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체 과정을 디지털화한 공급망 관리(SCM) 서비스를 구현하는 겁니다.

 

LG유플러스는 입주기업이 지출하는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자원 공유에 따른 부대수입 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실행하는 ‘경기반월시화스마트산단 사업단’은 스마트 물류플랫폼 표준화를 추진해 유관 기관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5G기반 무인지게차와 물류로봇을 활용한 스마트물류 사업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물류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공유형 플랫폼’을 통해 산업단지 디지털전환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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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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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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