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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689명…3차 대유행 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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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1, 2020, 10:12:52

지역 673명·해외 16명..경기지역 연일 최다 기록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6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동시에 수도권의 잠복 감염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 150여 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당분간은 확산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 늘어 누적 4만 7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682명)보다 7명 늘었습니다. 689명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6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로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늘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0명→682명→689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오늘까지 34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673명,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646명)보다 27명 늘어나며 3월 2일(684명)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만 512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경기는 이달 초부터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 47명, 부산 26명, 충북 20명, 경남 12명, 강원 11명, 충남 9명, 대전 8명, 전북 7명, 대구 6명, 제주 5명, 전남 4명, 광주·경북 각 3명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36명)보다 20명 줄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9명은 경기(4명), 서울·대전(각 2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습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4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나이지리아·말라위 각 2명, 필리핀·러시아·영국 각 1명으로,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1명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572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입니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69명입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20명 늘어 누적 3만 1157명입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1명 늘어 총 905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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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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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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