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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올해의 장보기 검색어’ 공개…1위는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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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1, 2020, 17:12:40

2020년 누적 검색어 분석 결과…계란 및 치즈 등 식품 인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2020년 한 해 동안 누적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유’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계란(3위), 치즈(5위), 요거트(8위) 등 낙농 식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켓컬리는 올해 1월부터 12월 9일까지 마켓컬리 사이트, 앱 등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의 장보기 검색어’ 순위를 11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장보기 검색 1위를 차지한 우유는 지난해 대비 38% 증가한 검색량 약 20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샐러드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높은 검색량은 곧 판매량으로 이어졌습니다. 상품 가짓수는 전체상품 중 0.5%에 불과한 우유 판매량은 전체 상품 판매량 3%가량을 차지합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착유 일자를 기록한 우유이자 마켓컬리 첫 PB상품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2월 출시 이후 약 10개월 만에 65만 개가 판매됐습니다.

 

지난해 검색어 1위였던 샐러드는 올해 2위를 차지했다. 이전까지 주로 다이어트 음식으로 소비되었지만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3위 계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밥 유행에 맞물려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폭이 넓다는 특장점에 힘입어 지난해 7위에서 올해 3위로 높게 뛰어올랐습니다.

 

올해 5위에 오른 마스크는 마켓컬리 인기 검색어 10위 내에 진입한 첫 비식품 키워드입니다. 마스크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던 2월과 3월에 가장 많이 찾는 키워드였습니다. 공적 마스크 제도가 종료된 7월 중순 이후에도 다시 한번 많은 검색이 이뤄졌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품절 현상을 빚던 에티카 마스크를 비롯해 KF94, KF80, 아동용, 일회용 등 다양한 마스크 제품에 대한 검색이 꾸준히 이어졌습니

 

이 밖에 시설 재배산지 확대 등으로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한 ‘토마토’가 2019년에 10위에서 7위로 뛰어오르며 과일 중 가장 높은 검색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식빵(9위)과 양파(10위)는 인기 검색어 10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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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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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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