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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코로나 우울증’...“보험사, 비대면 예방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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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03, 2021, 12:01:00

코로나19에 불안 장애 상담 급증
호주 생보사, 비대면 정신질환 상담
인도, 온라인서 심리 건강 자가진단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들도 해외처럼 비대면으로 하는 정신건강 진단서비스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3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모두 59만 572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습니다.

 

불안장애 상담을 받는 사례도 늘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뤄진 불안 장애 상담 건수는 1만 8931건으로 전년 전체 1만 3067건을 앞질렀습니다.

 

이에 보험사들도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내놨습니다. 현대해상이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4월 자사의 어린이보험 상품에 우울증을 보장하는 특정정신장애진단 담보를 신설했습니다.

 

생명보험사들이 지원하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우울증 단계를 넘어 자살 등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험연구원 장윤미 연구원은 “우울증은 치매나 자살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에 따라 해외에서는 보건당국과 보험사 등이 온라인으로 정신건강을 자가 진단할 수 있게 하거나, 원격 진료 등 비대면 서비스로 우울증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원에 따르면 호주 MLC생명보험은 원격 의료서비스 회사와 손잡고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질환 관련 상담을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인도 손해보험사인 퓨처 제네랄리(Future Generali)는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를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는 온라인 평가법을 개발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우리나라 보험사도 해외사례를 참고해 비대면으로 심리 진단 혹은 진료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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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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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소외된 우등생…세가지 포인트”-신한

“금호석유화학, 소외된 우등생…세가지 포인트”-신한

2025.08.21 09:26:1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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