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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황현식 LGU+ 사장 “양보다 질,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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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4, 2021, 10:01:00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문답식 신년사 영상 촬영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고객..고객에 미쳐야 한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황현식 사장은 임직원과 만들어나가고 싶은 회사 모습을 문답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일상비일상의틈은 지난해 9월에 문을 열어 ‘MZ(밀레니얼+제트)’세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고객을 만나는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격식 없게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장소 선정에 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황현식 사장은 우선 ‘뼛속까지 고객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든 변화 시작은 고객”이라며 “우리 임직원 모두가 고객에 집중하고, 소위 고객에 ‘미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객 요구에 충족하는 활동을 최우선에 두자고 했습니다. 황현식 사장은 “품질에 있어서만큼은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지 못해 생겨난 만성적인 페인포인트(Pain Point)들이 제로(0)가 되도록 전사 역량을 모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현식 사장은 새로운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사업방식이란 사업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더욱 집중하고 그 가치를 고객이 알아주는 성장방식을 말합니다.

 

황현식 사장은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해 통신사업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하고 고객이 주변에 우리 서비스를 알리는 ‘찐팬’을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교하게 세분화하여 분석하고 타깃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업도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며 “가격을 중요하게 소구했던 영업방식과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황현식 사장은 “통신사업에서는 질적 성장 체계를 탄탄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컨슈머사업에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고객 데이터를 통해 광고·구독형서비스 등 연관사업으로 확장하고 기업사업에서는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 등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확보해 사업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현식 사장은 즐겁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통신사업에서 무엇보다도 고객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회사 생존을 위해 빛과 같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빠르게 실험하고,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일 방식'이 조직에 일상화되도록 조직구조,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을 환골탈태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즐겁게 일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기 위해 “즐겁게 몰입해서 일한 성과를 평가·관리하고, 회의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는 유플러스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또한 리더 코칭 역량을 향상해 구성원의 성장과 동기부여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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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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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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