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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지난해 연매출 11조원 돌파…사상 최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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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8, 2021, 16:01:46

4분기 매출 3조2514억원..분기 매출 최고 실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SDI가 연 매출과 분기 매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 매출은 11조원을 최초로 돌파했으며 분기 매출은 3분기에 이어 최고 실적을 갱신했습니다.

 

삼성SDI(대표 전영현)가 지난해 4분기 경영 실적으로 매출 3조2514억원, 영업이익 246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05억원(15.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261억원(1124.9%) 늘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견줘 매출은 1642억원(5.3%) 확대됐지만 영업이익은 212억원(7.9%)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에너지 부문 매출은 2조6292억원입니다. 전분기 대비 2457억원(10.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2억 원(15.3%)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자동차전지는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보조금 상향 등 친환경 정책 영향을 받아 매출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ESS는 미주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소형전지는 파우치전지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전자재료사업 부문 매출은 62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5억원(11.6%)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292억원으로 전 분기와 같습니다. 편광필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반도체 소재도 고객 재고조정 영향으로 소폭 줄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공급이 늘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자동차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하고 ESS는 미주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지속되지만 국내 판매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와 무선 이어폰향 원형전지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자재료는 편광필름과 OLED소재가 비수기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판매와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연간으로는 자동차전지를 비롯해 ESS, 소형전지, 반도체 및 OLED 소재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삼성SDI는 내다봤습니다. 올해 자동차전지 시장은 유럽, 미국, 중국 친환경 정책 아래 2020년 대비 약 80% 성장한 236GWh로 전망됩니다.

 

ESS 시장은 해외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수요가 늘어 전년 대비 57% 성장한 29.8GWh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형전지 시장 역시 모빌리티용 수요 증가, 주택 경기 회복에 따른 전동공구 수요 반등 등의 효과로 전년대비 16% 성장한 연간 112억 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재료는 반도체 및 OLED 소재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됩니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공정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소재는 보급형 스마트폰 OLED 패널 채용 확대로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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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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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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