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전자투표제 도입, 현물·현금 배당,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 등을 결의했습니다.
28일 열린 LG전자(대표 권봉석) 이사회에서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예정된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주주들이 많아진 상황을 고려해 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200원, 1250원 현금 배당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배당금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됩니다. 지난해 배당금은 각각 750원, 800원이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50억원, 당기순이익 2조63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1%, 1046.9% 증가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상장법인은 매출액이나 손익이 직전 연도 대비 30% 이상 변동될 경우 이를 공시해야 합니다. 자산총계 2조원 이상인 대규모 법인은 15% 이상입니다. LG전자는 오는 29일 오후에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