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마이크로바이옴 1호 상장기업인 비피도(대표 지근억)가 중국 내 추진 중인 영유아 균주 등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보유 중인 BGN4에 대해 안전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안정성 평가기간은 통상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중국보건위원회가 지정한 위험평가기관인 절강성 CDC에서 위해 인자식별, 위해특징기술, 노출평가, 위험성특징기술의 원칙 및 방법 등을 거쳐 진행된다. 그 후 오는 7월 이후 신 식품원료의 행정심사 및 공고기간을 거친 후 균주등록이 완료된다.
비피도는 현재 보유중인 비피도 박테리움 균주들을 중국에 등록해 매출을 올릴 전략을 구상 중이다.
해당 시장에 등록된 균주는 Dupont, Chr. Hansen, 모리나가 유업 등 글로벌 6개 회사의 12개 균주이다. 이들은 중국 내 영유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앞서 중국과학기술일보에 따르면 중국 영유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가 2017년 기준으로 3조 1400억원이다. 매년 약 20% 성장하는 중으로 내년에는 7조 8000억원의 시장규모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비피도는 중국 보건위원회의 균주 등록 외에도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전 임상 단계에서 식약처에서 제시하는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가이드라인이 나올 경우 곧바로 독성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숙명여대와 함께 Solid Tumor의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보유중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균주를 통해 암 예방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비피도가 보유한 비피더스기반 발현 플랫품기술을 이용하여 human IL-10을 비피더스 BGN4 에서 높은 효율로 생산하고 면역조절 효과를 확인한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마이크오바이옴 사업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