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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건립 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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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5, 2021, 14:02:29

린데그룹과 생산,판매 등 합작법인 2개 투자 계약 체결
액화수소 생산은 린데하이드로젠, 판매는 효성하이드로젠 담당
조현준 회장 수소 선두기업 위상 확고히 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효성이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전문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추진 중인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건립 프로젝트가 본격화됩니다.

 

5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JV)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액화수소 판매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과 생산법인인 린데하이드로젠㈜ 등 2개입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은 효성중공업과 린데그룹이 지난해 4월 액화수소 생산, 운송과 충전시설 설치 등을 포함하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린데하이드로젠㈜은 오는 2023년 초까지 효성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합니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다. 이르면 이달 초 착공에 돌입합니다.

 

효성하이드로젠㈜는 액화수소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전국 120여 곳에 수소충전이 가능한 충전인프라를 구축, 생산된 제품을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입니다.

 

연 1만 3000톤으로 자동차 연 10만대에 공급, 배기가스 연 13만톤↓

 

2023년에 완공되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는 연 10만대의 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또 13만톤의 배기가스가 절감되는 친환경 효과도 있습니다.

 

액화 수소는 기체 수소에 비해 부피가 1/800 수준으로, 저장 및 운송이 용이합니다. 특히 액화수소 충전시 승용차 1대에 소요되는 충전시간이 3분으로 기체수소의 12분보다 4배 빠릅니다. 이 때문에 고용량 수소 연료가 필요한 대형차(25kg) 등의 충전시간도 대폭 줄어들게 돼 수소버스나 트럭 등 대형 수소 자동차 시장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한 차량용은 물론 드론, 선박, 지게차 등의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등 수소 에너지의 사용처를 다변화해 수소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수소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은 “한국 정부가 수소 전기차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액화수소는 사용 범위가 광범위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며 “울산은 린데의 세 번째 액화수소 공장이 될 것이며 효성과 손잡고 국내 수소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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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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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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