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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 1등급 더 똑똑해진 ‘뉴 그랑데 AI’ 3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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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8, 2021, 11:02:27

플랫 디자인·글래스 소재 적용해 어느 공간에나 어우러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새로운 디자인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8일부터 예약 판매하고 3월 초 공식 출시합니다.

 

뉴 그랑데 AI는 24kg 세탁기와 19kg·17kg 건조기로 도입되며, 19kg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입니다. 뉴 그랑데 AI 역시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습니다.

 

뉴 그랑데 AI는 제품 전면부의 굴곡을 없앤 플랫(Flat)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이 특징으로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룹니다. 전면 도어와 컨트롤 패널에는 글래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습니다.

 

뉴 그랑데 AI는 인공지능(AI) 기반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는데요. 세탁기는 빨래 무게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10단계로 정밀하게 구분해 투입할 수 있도록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을 강화해 세제나 유연제 낭비없이 깨끗한 세탁이 가능합니다.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 등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세탁’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예를 들어, 섬세한 소재의 세탁물이 감지되면 세제의 거품을 늘리고 모터 회전은 줄여 옷감을 보호해 주며, 타월 소재 비중이 높으면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추가해 잔류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해줍니다.

 

또한 9kg 이상의 세탁물이 감지되면 기존 그랑데 AI 보다 강력해진 ‘워터샷’을 쏘아 세탁 소요 시간을 약 20% 단축시켜주는 등 최적의 세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뉴 그랑데 AI 출시에 맞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 등을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의류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Clothing Care)’를 오는 3월 중에 도입합니다.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는 세탁기와 건조기뿐 아니라 에어드레서까지 연동해 나에게 딱 맞는 의류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고, 내가 직접 원하는 코스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 의류, 보유한 모델 조합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주고, 그 코스를 사용자가 원하는 이름으로 만들어 저장할 수 있습니다.

 

세제 간편 구매 기능도 새로 도입됐습니다. 집에 보유하고 있는 세제가 떨어지기 전에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주고,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연계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세제 간편 구매’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또한 셔츠나 피트니스복 등 건조기 보다 에어드레서로 관리하기 좋은 소재의 의류는 세탁기에서 선택한 코스를 에어드레서로 바로 전송해 섬세하게 건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쌓아 직렬 설치 했을 때의 높이를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맞춰서 옆에 나란히 배치해도 일체감을 줍니다.

 

뉴 그랑데 AI에는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우선 세탁기와 건조기의 조작부 다이얼, 도어 안쪽 손잡이, 세탁기 세제함, 건조기 물통,도어 프레임에 항균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건조기의 경우, 제습키트를 장착하고 ‘공간제습’ 코스를 작동시키면 제품이 설치된 공간의 습기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이 기능은 16ℓ 용량 제습기 수준의 성능²을 발휘해 세탁실이나 드레스룸의 습기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뉴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그레이지·블랙·이녹스·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출고가 기준으로 세탁기는 24kg 모델이 174만 9000원~184만 9000원이며, 건조기는 19kg 모델이 199만 9000원~209만 9000원, 17kg 모델이 179만 9000원~189만 9000원입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뉴 그랑데 AI는 위생과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여기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로 세탁기와 건조기는 물론 의류청정기까지 연계해 차원이 다른 의류 관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예약 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 멤버십 40만 포인트와 건조기용 아로마 시트를 증정합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추첨을 통해 뉴 그랑데AI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에이아이마이티(AImighty)’체험단을 모집합니다.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응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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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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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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