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나에게 맞는 보험료 할인혜택, 어느 상품이 유리할까?’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27일 각 생명보험사 주요 상품별 보험료 할인 혜택을 ▲건강형 ▲제휴형 ▲VIP형 ▲단체형 등 4가지로 분류해 발표했다.
◇ 보장성 보험, 건강도 챙겨주고, 보험료도 할인해주는 '건강형'
가입자가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형’은 정기, 종신,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의 대표 할인 혜택이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비흡연체 할인 혜택을 꼽을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정기, 종신보험 상품에서 비흡연체를 적용해 최대 약 18%까지 보험료를 할인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정기보험도 최근 1년간 비흡연, 혈압과 체격이 정상범위인 우량체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보생명의 ‘나를 담은 가족사랑 (무)교보New종신보험’은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하면 2.5%~4%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은퇴 후 10년간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조건으로 매년 7만원을 보너스 적립·환급한다. 건강에 문제가 없으면 3만원을 추가적립해주고 최대 10만원까지 보너스 적립·환급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과 농협생명, ING생명은 당뇨와 고혈압이 없을 경우 5% 할인이 가능하다.
◇카드 결제·자동 이체 시 할인해주는 ‘제휴형’
보험료 납입의 형태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형은 소비자가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다. 보험사별 제휴사와 할인율이 모두 달라 꼼꼼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카드 납부 시 할인 혜택이 가장 큰 보험사는 라이나생명으로 보험료 할인율이 3%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 대부분의 보험사는 일반적으로 1%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저축성 보험·고액 가입자 대상인 ‘VIP형’
저축성 보험 상품의 경우 가입금액 기준 5000만원에서 1억원인 고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VIP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화생명의 ‘스마트변액통합종신보험’은 최대 7.5%까지 할인되고 알리안츠생명은 금액에 따라 최대 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기업형 보험, 뭉치면 뭉칠수록 저렴해지는 ‘단체형’
개인이 가입할 수는 없지만 기업에서 복지차원으로 제공하는 단체형 할인 혜택도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단체형 할인 혜택은 주로 B2B 형태로 보험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입자 수와 구성원의 업종 등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5명 이상 동일 사업장이라면 5명 이상 가입 때에는 월납보험료의 0.5%를 할인해준다. 500명 이상 가입 시에는 1%까지 가능하다. ‘꿈꾸는e저축보험’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알리안츠생명은 1%, 신한생명은 1.5%의 단체취급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