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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한류 순풍탄 K-닭고기...“작년 수출액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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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8, 2021, 10:02:47

닭고기 가공육 수출액 2100만달러 돌파..사상 최대
“현지 맞춤형 출시..홍콩·미국서 수출 증가세 지속”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가정 간편식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한류의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닭고기 가공육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유망품목 인공지능(AI) 리포트 - 닭고기 가공육’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우리나라의 닭고기 가공육 수출은 전년 대비 59.5% 늘어난 21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보고서는 배경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가정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한류가 주목받으면서 삼계탕 간편식, 닭가슴살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I가 주요 58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인구·수입액·규제 등 9개 지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닭고기 가공육의 수출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은 홍콩(88.9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싱가포르(88.6점), 일본(88.2점), 미국(86.8점) 순입니다.

 

홍콩은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닭고기 가공육 수출이 두 번째로 많은 국가입니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162.4% 증가한 496만달러를 수출했습니다.

 

한국산의 시장 점유율은 2016년 0.1%에서 2019년 0.4%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닭고기 가공육의 기본세율이 0%로 낮고 최근 한류 스타들의 닭가슴살 다이어트가 홍콩 언론매체에 소개되면서 한국산 닭고기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상승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망 시장 4위에 오른 미국은 우리나라의 닭고기 가공육 최대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닭고기 가공육 전체 수출의 28.1%(590만달러)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닭고기 가공육 수입 중 한국산 점유율은 2016년 0.9%에서 2020년 2.1%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우리 정부가 1996년 캐나다 식품 당국에 삼계탕 수입을 요청한 지 24년 만에 최종 합의에 이르며 지난해 첫 수출에 성공, 유망시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보희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최근 닭고기 가공육의 수출 증가는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한류스타 활용 디지털 마케팅 등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가정 간편식 수요 증가 등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맞는 수출 지원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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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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