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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물류간 시너지 기대”...롯데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적극적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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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4, 2021, 07:03:00

인수 시 롯데글로벌로지스·스마일배송 풀필먼트 시너지 효과 기대
물류업계 1위 CJ대한통운와 점유율 좁힐 수도..5~6월 본입찰 시작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뛰어들면서 이커머스 부문 확장과 함께 물류 시장 경쟁력 확대에도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현재 이베이코리아는 물류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롯데가 인수할 경우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롯데그룹의 공격적인 인수 행보가 이커머스에 이어 물류업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예비입찰을 마감해 롯데를 비롯한 신세계,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면서 ‘이커머스 대어’를 차지하기 위한 인수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4월 그룹 내 7개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합한 ‘롯데온’을 선보이며 이커머스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롯데온의 거래액은 7조6000억원으로 이베이코리아의 거래액인 20조에 3분의 1로 거의 참패 수준입니다.

 

하지만 롯데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거래액은 약 28조 규모로 껑충 뛰어올라 네이버(약 21조원), 쿠팡(약 20조원)를 제치고 업계 선두로 올라서게 됩니다. 오는 5~6월 경 이베이코리아의 본 입찰에 들어서면 각 주체별로 차별화된 전략 분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강점 중엔 물류 부문이 꼽힙니다. 

 

현재 이베이코리아는 자체 물류센터 2곳을 활용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판매자의 제품 보관-주문처리-포장-배송 등 종합 대행하는 시스템으로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스마일배송에 최적화된 물류관리시스템인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자체 개발, 적용하고 배송은 CJ대한통운에 위탁 운영 중입니다.

 

만약 롯데그룹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이베이코리아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자체 배송능력 부재와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시스템 부분을 그룹 내 택배·물류분야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현재 충북 진천에 짓고 있는 물류 터미널에는 신선식품류가 포함된 풀필먼트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풀필먼트 수익 증가를, 이베이코리아는 물류 기능 강화로 유료회원인 스마일클럽 모집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의 핵심이 물류임을 감안했을 때 물류 분야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롯데글로벌로지스 상장 등을 통해 물류 인프라 증설이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부문에서 물동량 기준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2019년 시장점유율 기준 약 48% 수준)에 이어 한진과 2~3위권(시장점유율 각각 약 14% 내외)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SCM의 경우 동남권물류센터, 오산물류센터 등 국내 각지에 물류센터를 비롯해 창고, 운송설비 등 다수의 물류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9년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 이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1% 증가해 통합 이전 대비 상승세입니다. 아울러 유통·음식료 등이 주력 사업인 롯데그룹 차원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계열사·관계사 간 협력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물류의 경우 이커머스와 상호적인 관계로 (만약 이베이코리아 인수시) 물류 회사 입장에서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물량이 확대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아울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내년 1월 충북 진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인 메가 허브 터미널을 가동시켜 이커머스·물류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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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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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로 총출동’…SPC그룹, 추석 맞아 선물세트 출시

‘브랜드별로 총출동’…SPC그룹, 추석 맞아 선물세트 출시

2025.10.04 12: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파리바게뜨·SPC삼립·배스킨라빈스·던킨)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베이커리 및 디저트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품격 있고 차별화된 제품을 1만~3만원대 가격으로 마련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선물세트를 제안합니다. 대표 제품인 ‘명가명품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는 11g의 단백질을 함유한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제품으로, 목초란과 쌀 누룩 등 엄선된 원료로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제주 우도 땅콩빵’은 고소한 제주도 우도 땅콩 크림이 특징입니다.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밤과 견과류를 활용한 선물 세트도 준비했습니다. 땅콩·캐슈넛·호두·아몬드 4가지 견과류와 새콤달콤한 크랜베리 조합의 ‘믹스 넛츠 파이’, 복을 기원하는 만월빵과 풍요와 결실을 상징하는 밤이 들어간 만주로 구성된 ‘행복세트’ 등입니다. SPC삼립은 프리미엄 디저트 세트 ‘재미스 쁘띠모먼츠 쿠키컬렉션’을 비롯해 ‘아몬드 쇼콜라 약과’, ‘스윗하트 카스텔라’, ‘만복빵’ 등 베이커리 선물세트 3종을 재출시했습니다. 제품은 편의점·마트와 네이버 공식 몰에서 판매됩니다. 지난 설 명절에 인기를 끌었던 ‘베이커리 선물 세트’ 3종, ‘아몬드 쇼콜라 약과’, ‘스윗하트 카스텔라’, ‘행복을 드리는 만복빵’ 등도 재출시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선물세트는 편의점·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처와 삼립 네이버 공식 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추석 한정 ‘아이스 경단’ 2종과 선물세트를 내놓았습니다. 흑임자·인절미 맛 아이스크림을 떡으로 감싸고 고물을 입혀 식감과 풍미를 더했습니다. 직영점에서는 ‘수정과·식혜 K-Drink’, ‘인절미 모찌’, ‘청사초롱 케이크’ 등 협업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던킨은 버터크림과 호두, 카라멜 크림을 넣은 ‘던킨 디어 샌드’를 출시했습니다. 인천공항점에서는 ‘피넛&누텔라 샌드’를 한정 판매하며, 각각 5개씩 총 10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마련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브랜드별로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전국 매장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중한 이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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