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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카다이렉트 품은 현대해상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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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1, 2015, 06:07:38

“수익성 개선·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현대해상이 하이카다이렉트와 영업양수도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다. 현대해상은 이번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온라인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5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양수도에 관한 인가를 얻고 내부적으로 업무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말까지 조직 개편과 업무 및 전산 통합 작업을 완료, 새롭게 상품과 시스템을 정비해 오늘(1)부터 온라인 영업을 개시한다. 이번 통합 작업을 통해 매출과 효율, 건전성 측면에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자동차보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자동차보험의 시장 점유율은 현대해상 17.2%, 하이카다이렉트 3.6%. 통합 후 20.8%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2위 수준을 차지하게 된다.

 

이에 더해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타겟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일반·장기보험 연계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이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중복 업무 축소를 통해 인력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내세우고 있다. 지금까지는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가 자동차 대인 보상 인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두 조직이 통합 운영되면서 효율적인 인력 배치가 가능해진 것. 또한, 사무실이나 전산 시스템 통합 운영을 통해 연간 수십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이란 예상이다.

 

하이카다이렉트에 대한 추가적인 증자 부담이 해소되면서 증권가에서도 현대해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라는 전망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통합을 통해 자본의 효율적 배분이 가능해지고 중장기적으로 건전성 개선과 수익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품 차별화 노력과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개, 보상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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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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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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