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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온라인 편집숍 ‘W컨셉’ 품는다...패션 부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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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1, 2021, 16:04:14

국내 여성 편집숍 부문 선두 업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쓱닷컴)이 온라인 편집숍 ‘W컨셉(W Concept)’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습니다.

 

SSG닷컴은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아이에스이커머스가 각각 가진 W컨셉 지분 전량을 양수하는 주식매매 본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쳐 공식 편입할 예정입니다.

 

W컨셉은 지난 2008년 10월 설립된 회원 수 500만에 육박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입니다. 여성 패션 편집숍 부문에서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1위라는게 업계 평가입니다. 타 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입니다. 자체 브랜드 ‘프론트로우’ 육성에도 힘쓰면서도 명품이나 뷰티 등 관련 상품군으로도 외연을 확장하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SG닷컴은 인수 후에도 핵심 경쟁력 유지를 위해 기존 전문 인력을 승계하는 등 현재와 같이 플랫폼을 이원화해 별도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갖춘 인프라를 활용해 W컨셉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향후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접목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입점 브랜드들이 스타필드를 비롯해 신세계그룹 오프라인 채널에도 선보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W컨셉 인수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독창적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패션 제품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백화점 중심 고급 명품 외에도 독보적 패션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시장 내 지위를 높이고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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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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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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