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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건축 후보지 신길13·망우1·용산 강변강서 등 5곳 선정...평균 용적률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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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7, 2021, 17:04:28

용적률 상향 통해 1503가구 → 2232가구로 증가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제안 후보지 101곳 접수...7월 후보지 발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정부가 ‘8·4대책’으로 추진하는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의 첫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도입한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 5개 단지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공재건축 후보지는 ▲영등포 신길13구역 ▲중랑 망우1구역 ▲관악 미성건영아파트 ▲용산 강변강서 ▲광진 중곡아파트 등입니다.

 

해당 5개 단지는 지난해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 공모에 참여해 사전컨설팅 결과를 회신한 7개 단지 중 사업성 개선 효과가 있고 최소 10% 이상의 주민 동의를 확보한 단지들로 선정됐습니다.

 

먼저 SH가 맡게 될 영등포 신길13구역은 용도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을 124%에서 379%로 상향해 최고 35층 단지로 탈바꿈해 세대수를 현재보다 2배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주택수는 현 233채에서 461채로 배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LH가 맡을 중랑 망우1구역은 용도지역을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을 현 134%에서 225%까지 올려 개발을 추진합니다. 또한 층수도 최고 23층까지 올려 주택 공급량을 현재 270가구에서 438가구로 늘릴 예정입니다.

 

SH가 맡게 될 관악 미성건영도 현 2·3종 일반으로 혼재된 용도지역을 3종 일반으로 상향해 최고 27층 아파트 단지로 만들 예정입니다. 이곳은 토지가 비정형이고 인근 교육시설로 인해 높이 제한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려웠지만 주변의 일부 필지를 편입하고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SH가 진행할 용산 강변강서아파트는 현재 3종 일반의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500%까지 올려 최고 35층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됩니다. 이로 인해 총 268가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LH가 맡게 될 광진구 중곡동 중곡아파트도 370가구 규모의 18층 아파트로 새 단장합니다. 이곳은 단지 내 도로가 관통해 효율적인 동 배치가 어렵고 세대수 과밀로 민간 재건축이 어려워 2015년 재건축을 포기했던 곳입니다. 해당 단지는 2종 일반에서 3종 일반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용적률을 현재 94%에서 300%로 끌어올려 재건축을 추진하게 됩니다. 다만 인근 지역을 고려해 아파트는 최고 18층으로 설계하고 이를 통해 기존에 없던 일반분양분을 36가구 공급해 사업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 2·4대책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101곳 접수

 

또한 국토부는 이날 2·4대책 일환인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소규모재개발·재건축 등 후보지로 101곳이 접수돼 입지요건 및 사업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후보지들은 2월부터 현재까지 주민 제안 24곳, 지자체 제안 69곳, 민간 제안 8곳 등이 접수돼 공공직접시행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이 각 27곳, 소규모 재개발 36곳, 소규모 재건축 11곳 등에서 제안이 이뤄졌습니다.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은 지자체와 민간이 제안한 사업 구역을 포함해 구역 내 조합 등의 참여 의사를 확인한 후 컨설팅에 나서게 됩니다. 주민제안 지역은 사업계획 컨설팅 결과를 4~5월 중 전달하고 주민 동의 10%를 거쳐 7월 중 후보지 발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에 대해 지자체,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고 정부의 지원을 집중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등에 대해서도 컨설팅 회신 및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후보지를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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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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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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