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가 최저수수료 책정을 기존 ‘오픈마켓’ 형태에서 포털 방식으로 바꿉니다. 회사는 업계 최저 수준인 수수료를 자체 경쟁력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지난 2월부터 새 입점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용했던 2.9% 수수료율 정책을 정식 시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9% 수수료율에는 PG(전자지급결제대행)수수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와 비교해도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포털 기반 사업자는 매출 연동 수수로 외에 별도 결제 수수료 등을 더해 5%가량을 적용합니다.
위메프는 최저수수료 도입과 함께 기존 오픈마켓에서 시행해온 상품별 차등 수수료 체계도 무너뜨렸습니다. 현재 오픈마켓에서는 상품군마다 각각 다른 판매수수료율을 책정합니다.
위메프는 2.9% 최저수수료 체계를 장기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입점사 부담을 낮춰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품 판매당 과금 방식(CPS)을 적용해 위메프 특가에 참여하는 새 입점사에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기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5000%와 2000% 고효율을 보장하는 판촉행사도 진행합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더 많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