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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휴대폰 판매량 8100만대·태블릿 8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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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9, 2021, 12:04:06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 진행..오스틴 공장 피해 규모 4000억원
D램·낸드, 생산 증가·가격 상승폭 커져..하반기 폴더블폰 대세화·대중화 적극 나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고동진·김현석)는 29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판매량은 휴대폰이 8100만대·태블릿 800만대를 기록했다”며 “평균 판매가격은 243달러(27만원)를 기록했으며 휴대폰 중 스마트폰 비중은 90% 중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분기는 이번 분기 대비 휴대폰 판매량과 ASP는 감소하지만, 태블릿 판매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D램과 낸드플레시 생산 증가에 이어 가격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D램 시장의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D램 생산 증가율·Bit Growth)는 20%를 예상한다”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연간 시장 비트 그로스는 30% 중반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D램 가격은 1분기에 수익성이 개선된데 이어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인 수요 강세를 고려했을 때 가격 상승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낸드와 관련해서는 “2분기부터 당사가 강점을 지닌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제품 위주로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난 2월 가동 중단했던 오스틴 공장은 현재 완전히 정상화됐는데요. 한승훈 삼성전자 전무는 “지난 2월6일 미국 텍사스주의 폭설과 한파로 단전·단수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며 “단계적으로 복구에 주력해서 현재 완전 정상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웨이퍼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피해 규모는 7만1000장 정도, 4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당사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고 복구에 대응하며 고객사와 대응했고, 전 직원이 합심해 라인 정상화를 달성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주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극자외선(EUV) 장비를 활용한 14나노 공정에서 D램 생산 계획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D램을 15나노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하반기에 EUV 장비를 활용한 14나노 양산이 계획돼있다”며 “이미 주요 칩셋업체들로부터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EUV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D램 기술 미세화, 기술패러다임 변화에 있어서 EUV 기술이 중요해서 우리의 경쟁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올해는 갤럭시Z 폴드·Z 플립 등 폴더블폰 대중화, 대세화 적극 추진한다”며 “차기 폴더블폰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전작 대비 기능과 폼팩터를 개선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해 폴더블 생태계 더욱 강화하는 등 제품 완성도와 고객 경험을 향상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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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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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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