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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올해 연말 5G 가입자 450만명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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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2, 2021, 17:05:08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5G 중저가 요금제·결합상품 확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5세대(5G) 이동통신 대중화와 함께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통해 올해 누적 가입자가 4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 회의)에서 “컨슈머 부문 탑라인(매출)에서는 ‘U+투게더’ 결합상품 관련 결과치가 좋게 나오고 있다”며 “5G 가입자 증가 추세도 계획대비 진도가 빨라 올해 450만 명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3조4168억원, 영업이익 27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25.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증가세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 상무는 “5G 보급 확대와 ‘U+투게더’ 결합상품 고객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합 고객 확대가 해지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가입자당평균매출을 높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올해 1분기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2% 증가하며 누적 가입자는 333만500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U+투게더와 중저가 5G 요금제가 가입자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습니다.

 

이상헌 상무는 “U+투게더는 기존 결합상품보다 4인 이상 가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라며 “함께 판매하는 인터넷 500MB 상품 가입률이 높아지는 것도 고무적이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사업에서 가구단위 혜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질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동시에 알뜰폰 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대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상헌 상무는 “알뜰폰 시장에서는 중저가 중심으로 저렴하게 사용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MNO(무선통신)는 U+투게더 등 혜택 중심 요금제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찐팬’을 확보하겠다는 관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케팅 비용은 안정화 기조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LG유플러스 마케팅비용은 5481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었습니다. 이혁주 CFO는 “지난 2019년 4분기에 벌어졌던 ‘마케팅 전쟁’이 재발하지 않는 한 비용 부문은 안정 궤도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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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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