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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배 부회장 1년 그리고 퇴임’..한화생명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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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0, 2015, 14:08:18

비용절감·글로벌사업 등 '혁신'바람 불어 넣어..차남규 대표 1인 체제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그리고, 그는 이날 퇴임을 확정했다. 지난 1년 간 한화생명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또, 그가 떠나는 한화생명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1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화생명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연배 부회장이 이달 말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는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전 사업영업에 걸쳐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1년 전 김 부회장이 자리를 옮기면서 맡은 가장 큰 역할은 침체기인 보험시장을 대비해 한화생명에 '혁신'바람을 불어넣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조직내부의 의사결정을 간소화하는 것부터 보험계약 전자청약률을 높이고, 글로법 사업 진출 등 여러분야에 혁신을 이끌었다.


실제로 김 부회장이 추진한 계획 중 보험계약 전자청약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지만, 올해 상반기 청약률이 40%대까지 올라 작년보다 무려 2배 넘게 증가했다. 


또 김 부회장은 경비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제일 큰 인력부분에서 비용절감을 물론, 불필요한 보고서를 없애고, 태블릿 PC로 보고 받는 등 비용절감에 앞장서 1000억원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결제라인도 기존 여러 단계에서 3단 결제로 줄여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도록 바꿨다.


그는 한화생명이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데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우 진출 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중국도 진출한 지 2년이 됐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이 계획했던 일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떠나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김 부회장)한화그룹의 중요한 계열사인 한화생명이 위기를 돌파하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데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차남규 사장은 김연배 부회장이 맡았던 업무까지 담당하면서 한화생명은 1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차 사장은 과거에도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맡았다가 1인 체제로 바꾼 전력이 있다. 


차 사장은 2012년부터 신은철 부회장과 함께 경영총괄을 담당했다가 2013년 신 부회장이 퇴임하면서 혼자 한화생명을 이끈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김연배 부회장이 부임하면서 다시 2인체제로 한화생명을 이끌어 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인재경영원 고문으로 이동하신 후 조직에 미세한 변화가 예상되기도 한다"며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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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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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SKT, 2분기 영업익 37↓…해킹 사태 영향

[2025 2분기 실적] SKT, 2분기 영업익 37%↓…해킹 사태 영향

2025.08.06 10:02: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SKT는 올해 2분기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유심 교체와 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8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2%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4조33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줄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AI 사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성장하며 2분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AI DC(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0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AIX 사업은 B2B 솔루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성장한 4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출시한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베타 서비스는 1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SKT는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 SK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울산 AI DC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이에 이은 서울 구로 DC가 가동되는 시점에 총 3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게 되며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2030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SKT는 유심 해킹 사태 이후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고객 안심 패키지'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강화 투자 ▲전 국민 대상의 보상 혜택을 담은 '고객 감사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의 일환으로 SKT는 국내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유심 교체를 무상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입니다. 이 외에도 유심 복제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Zimperium)을 전 고객에게 1년간 무상 제공할 예정입니다. SKT는 향후 5년 간 총 7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혁신안'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8월 한 달간 통신 요금 50% 감면,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T멤버십 제휴사 릴레이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양섭 SKT 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냉정하고 되돌아보고 철저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변화와 도약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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