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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에 빠진 MZ세대”...CU, ‘테스형’·‘말표 검정콩’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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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6, 2021, 11:05:02

2030세대 61.4% 차지..일반 막걸리보다 3배 이상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CU(대표 이건준)는 지난달 단독 출시한 상품 ‘테스형 막걸리’가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2000년대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CU가 테스형 막걸리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비중은 61.4%로 일반 막걸리(17.2%)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테스형 막걸리 구매자 중 27.3%는 20대로 일반 막걸리의 비중(6.9%)보다 4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테스형 막걸리의 구매자 평균 연령은 32.5세로 일반 막걸리보다 약 20세나 젊었습니다.

 

CU측은 테스형 막걸리가 MZ세대에게 인기인 이유로 ▲유행곡 ‘테스형’을 모티브로 만든 것 ▲막걸리 사발을 든 소크라테스를 담은 패키지 등 2030세대 취향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달 초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말표 검정콩 막걸리’도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말표 검정콩 막걸리는 이달(1~14일) 누적판매량 5만개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CU에서 운영되고 있는 막걸리 24종 중 5위를 차지했습니다.

 

말표 검정콩 막걸리는 패키지를 말표 고유의 색깔인 흑갈색으로 적용했으며 띠지에는 말표산업 심볼 캐릭터인 프셰발스키 야생마가 ‘말이야 막걸리야’라는 대사를 읊는 이미지를 삽입했습니다. 국내산 검정콩과 검은깨, 흑미가 함유돼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서혜원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막걸리를 즐기는 MZ세대에게 신선한 재미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가진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말표산업과 콜라보한 상품을 기획했다” 며 “앞으로도 CU는 검증된 콜라보 기획력을 바탕으로 재미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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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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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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