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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산업은행, 동대문 패션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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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8, 2021, 11:05:30

산은·디지털·뉴딜 스타트업 육성·공동투자 지원 MOU 체결
1호 투자에 ㈜브랜디 선정..동대문 SME 디지털 전환·글로벌 진출 모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동대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산업은행이 동참합니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지난 17일 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물류를 포함한 디지털·뉴딜 분야 스타트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네이버 풀필먼트 협력(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기업 대상 금융을 지원하는 등 국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먼저 네이버와 산업은행은 ▲동대문 패션 시장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투자와 지원에 나섭니다. 네이버는 동대문 패션 SME들이 물류 고민 없이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대문 물류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산업은행은 관련 운영 자금 투자를 지원합니다.

 

양사는 1호 투자 기업에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를 선정했습니다. ㈜​브랜디는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9월 네이버 100억, 지난 4월 산은 100억 투자 유치를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 풀필먼트 협력(NFA)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융자 지원도 추진합니다. SME들의 다양한 풀필먼트 니즈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금융 지원을 강화해 이커머스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엑셀레이터인 D2SF와 협력하여 로봇, AI 등 뉴딜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투자로 혁신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네이버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의 NextRound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해 지속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씁니다. 

 

이어 같은날 네이버는 ㈜브랜디(대표 서정민)와 함께 동대문 패션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동대문 패션 산업의 디지털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키로 했습니다.

 

동대문 패션 SME들이 안정적으로 상품을 수급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 플랫폼과 연동되는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로 확장시켜 동대문 패션 SME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등 사업 확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풀필먼트 혁신이 대두되면서 네이버는 다양한 물류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NFA를 통해 판매자와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번 산업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영역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각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스타트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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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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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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