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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에보, 日 AV 전문매체 하이비 선정 베스트바이 TV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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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23, 2021, 10:05:00

소니·파나소닉 등 현지 브랜드 모두 제치고 61인치 이상 OLED TV 가운데 최고 평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OLED evo)가 일본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압도적 화질을 인정받았습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일본 AV(Audio·Video) 전문매체 하이비(HiVi)는 최근 2021 여름 베스트바이(Best Buy Summer 2021)를 선정하며 61인치 이상 OLED TV 가운데 최고 제품으로 LG 올레드 에보(65G1)를 꼽았습니다. LG 올레드 에보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등 현지 브랜드의 OLED TV를 전부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LG 올레드 에보는 효율이 높아진 차세대 패널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처리 기술이 더해져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합니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5센티미터) 기준 20밀리미터(mm)가 채 되지 않는 두께로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으로 성능과 디자인 모두 정점에 올라 있는 제품입니다.

 

AV 평론가이자 하이비의 평가단으로 활동하는 요시오 오바라(Yoshio Obara, 小原 由夫)는 “생생한 색 재현력과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명암 표현에 놀랐다”며 “이미 수백 번은 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나 ‘오블리비언’ 등의 영화에서도 어두운 장면에 숨겨진 배경을 새롭게 발견하며 놀라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 “디자인이나 본체 두께에도 감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비는 1983년 창간된 일본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 전문지입니다. 지난 2016년부터 국내서도 번역본이 판매되고 있을 만큼 AV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상당합니다. 전문가들이 시중에 판매중인 영상·음향기기를 평가해 매년 여름과 겨울에 각각 베스트바이 제품을 선정합니다. 이 결과는 공신력이 높아 T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번 수상은 LG전자가 전통의 TV 명가로 불리는 일본 유력 TV 업체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있습니다. 재작년 말에는 세계 최초 8K(7680x4320)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하이비 그랑프리의 최고상인 금상(Gold Award)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화질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은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 전 세계에서 TV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프리미엄 TV 시장이기도 합니다. 최고 화질을 중시하는 일본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 상무는 “이번 수상은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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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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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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