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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배터리 리콜+외국계 매도의견' 겹악재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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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7, 2021, 10:05:57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LG화학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80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리콜 발표에 더해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2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LG화학의 주가는 전일 대비 4.69% 내린 79만3000원을 기록했다. 전일 6.7% 급락한 데 이어 이틀째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맥쿼리증권,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LG화학의 100%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에 대해 자발적인 교체에 나선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체 및 추가 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교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 ESS 화재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리스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LG화학에 대해 내놓은 분석 보고서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C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배터리 사업부인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로 LG화학에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적용돼야 한다며 ‘매도’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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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팀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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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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