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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비앤티, 음식물 처리기 사업 진출…"韓·中 동시 출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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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7, 2021, 13:05:30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연이비앤티가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론칭 후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연이비앤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가 증가해 가정용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대형 가전업체에서도 이 시장에 진출하려 할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밝혔다.
 

국내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는 크게 분쇄식, 건조식, 발효식으로 구분된다. 분쇄식 방식은 잔여물을 하수도로 방류하는 환경문제가 발생해 정부에서도 퇴출 수순을 밟고 있고, 건조식 방식은 소음과 냄새, 관리비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연이비앤티는 기존 발효식 방식보다 진보된 처리 방식인 미생물을 이용한 소멸방식 음식물 처리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감량률이 90% 이상인 소멸 미생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발효 미생물 처리에 비해 부산물 발생량이 획기적으로 적어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편의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음식물처리기 품질보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는 감량률 50% 수준의 발효 미생물을 규격기준-Ⅰ로, 감량률 75% 이상 수준의 소멸 미생물을 규격기준-Ⅱ로 구분하여 인증하고 있다. 연이비앤티가 선보일 음식물처리기는 규격기준-Ⅱ 수준의 소멸 미생물을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6월 초 2종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7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한국과 중국 동시 출시를 위해 중국 측 판매사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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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팀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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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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