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힙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31일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를 내달 1일 32형(80cm)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초 27형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 후, 약 한 달 만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입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비대면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8년 약 13만대에서 지난해 36만대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LG전자는 현재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38형·34형·32형·27형·24형 등 화면 크기와 비율별로 총 19개의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판매하게 됐습니다. 고객은 선호하는 게임 종류에 따라 알맞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신제품은 32형 QHD(2560 x 1440) 대화면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나노 IPS 디스플레이는 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단위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해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합니다. LG전자는 1ms GtG(Gray to Gray) 응답속도를 구현, 빠른 화면 전환으로 생길 수 있는 잔상도 최대한 낮췄습니다.
여기에 오버클럭 시, 초당 최대 18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80Hz(헤르츠) 고주사율을 더해 이 제품으로 게임을 즐기는 고객은 최적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제품은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합니다.
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NVIDIA® G-SYNC® Compatible)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AMD FreeSync Premium) 등 그래픽 호환 기능을 갖췄습니다. 외부 기기의 그래픽 카드 신호와 모니터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 시켜 화면 끊김을 줄입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라인업 확대로 고객은 선호하는 게임이나 화면크기에 따라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