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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회장 “녹색산업에 5년간 14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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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31, 2021, 11:05:15

“민간자본 유치 등 시장 형성이 진정한 정책금융기관 역할”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녹색분야에 5년간 총 14조원 이상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1일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9일 개최된 ‘2021 P4G 녹색금융 특별세션’에서 녹색금융의 정착을 위한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등 산업은행의 여러 녹색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녹색산업 활성화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녹색금융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또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두 번째 지구는 없다(There is No Second Earth)는 말을 실감하게 됐다”며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분야에 대한 자금지원 등 녹색금융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어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체질전환은 경제구조와 산업구조 전체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이는 대규모 인내자본이 필요한 영역이다”라며 “이를 통해 민간자본 유치 등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진정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21 P4G 녹색금융 특별세션’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은행이 주관한 행사로, 이번 행사엔 은성수 금융위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등을 비롯한 국내외 13명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했는데요. 산업은행은 ‘포스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The Role of Finance: Fostering Green Recovery in the Post COVID-19 Era)’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이 회장은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등 6명의 국내외 금융전문가와 함께 진행된 패널토론에 우리나라 정책금융기관을 대표해 참가했습니다. 이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정책금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기후관련 재무공시와 글로벌 녹색투자 시장현황, 개발도상국 기후금융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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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itnno1@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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