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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호종료 청소년 돕는다”...‘희망디딤돌’ 광주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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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2, 2021, 13:06:15

매년 인원 360여명 보호종료 청소년, 광주센터서 자립 준비
내년까지 약 500억원 지원해 전국에 13개 센터 개소 예정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가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을 돕습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2일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건립된 지상 5층 규모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7개의 독립 주거공간 ▲교육과 상담을 위한 공간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매년 인원 360여명의 청소년들이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운영은 광주아동복지협회가 맡습니다.

 

◇삼성 희망디딤돌..생활지식·금융교육·진로상담도 제공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 보호체계 아래서 지내던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됩니다. 해당 청소년들이 홀로 경제·주거·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사회 적응과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센터에서는 요리·청소·정리수납 등의 생활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알려주고, 기본적인 금융지식과 자산관리·임대차 계약 등의 기초 경제교육도 제공합니다. 또 취업정보·진로상담·인턴기회도 지원하며 대학생의 경우 생활비·장학금 등의 금융 지원 연계를 돕습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병훈·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립지원기관의 내실있는 운영과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업 전반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뜻을 펼치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청소년들을 응원했습니다.

 

◇ 삼성 희망디딤돌..새로운 경영 20주년 기부금으로 시작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입니다.

 

삼성은 2013년 12월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특별격려금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고, 임직원들은 이 중 10%를 기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부금을 뜻 깊게 사용하기 위해 임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고, 임직원 2만3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부금으로 지원할 CSR 사업을 직접 선정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이었으며, 삼성 희망디딤돌로 발전했습니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 원을 토대로 2016년 부산과 대구에서 운영했고, 2017년에는 원주센터가 시작됐습니다. 이 3개의 센터에서 지난해까지 연인원 8494명의 청소년들이 자립을 체험하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회사지원금 250억 원을 추가해 내년까지 전주·진주·목포·순천·창원 등 9개 센터를 추가 개소해 총 13개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또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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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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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2024.05.22 15:08:4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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