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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자율주행 분할로 솔루션 공급기업 초석…목표주가 10만원”-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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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0, 2021, 10:06:01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키움증권은 10일 만도증권에 대해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사업부문 일부 물적분할이 도약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인수가 그룹에 분산돼있는 자율주행 역량을 만도로 집중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물적분할은 Level 4+ 자율주행 솔루션 제공업체로 만도가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도약을 위해 현재 자율주행 Level 2~3 용 제품군 고도화 이외에도 Level 4+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만도는 지난 9일 자율주행사업부문 전체와 무인순찰, 무인전기차충전, 플랫폼 등 일부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만도는 신설법인인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가칭)의 지분을 100% 보유하며 다음달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뒤 9월1일 분할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번 분할의 목적은 상이한 특성의 사업 부를 분할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며 “신설법인은 IPO, SI 등 다양한 투자 유치 옵션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물적분할로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를 간접적으로 보유하게 되는 아쉬움은 있지만 자금조달의 유연성과 관련 투자, 인력 확보 등 사업관리의 용이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현대·기아차, 주요 전기차업체 등 핵심 고객사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고객사 다변화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존속법인 역시 글로벌 산업 수요를 능가하는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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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itnno1@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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