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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네 마녀의 날’에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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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0, 2021, 17:06:19

0.26% 오른 3224.64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아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6포인트(0.26%) 오른 3224.6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6포인트(0.02%) 오른 3216.94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오늘 ‘네 마녀의 날’을 맞이해 1조1155억원의 매물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가 각각 7108억원, 3870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이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회복됐다”며 “특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를 밑돌며 기술, 성장주들이 코스피 상승 주도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늘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물가 상승과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3230선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4.18%, 3.49% 상승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각각 2.52%, 0.64%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2%), 현대차(-1.46%) 두 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치료제 관련주가 상승했다. 특히 신풍제약은 23.73%까지 올랐고, 씨젠(2.15%)과 셀트리온제약(1.40%)도 덩달아 상승했다. 

 

기계·건설업은 원전 협력 기대감에 급등세를 기록한 두산중공업(-10.34%)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 지수가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8억6822만주, 거래대금은 18조8265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8.98포인트(0.92%) 오른 987.7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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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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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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