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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이틀째 상승…3250선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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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1, 2021, 16:06:28

0.77% 오른 3249.32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3250선에 다가섰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68포인트(0.77%) 오른 3249.3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7%) 오른 3226.98에서 출발한 뒤 차츰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5억원, 2731억원을 매수했고, 개인은 477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를 긍정적으로 소화한 미국 증시 강세에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단기 수급 불안 요인이었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종료됐다는 점도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분석했다.

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단기적으로나마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를 포함한 시장금리가 내림세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그동안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주가가 여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정체됐던 인터넷, 제약, 바이오, 반도체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가 4% 넘게 올랐고 LG화학도 5%대 급등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쳤고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5%), 화학(1.79%), 운수·창고(1.59%), 통신업(1.04%), 전기·전자(1.03%) 등이 강세였다. 반면 섬유·의복(-1.35%), 음식료업(-0.6%), 보험(-0.55%), 의약품(-0.33%), 비금속광물(-0.17%) 등 업종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6억1594만주, 거래대금은 17조6243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3.36포인트(0.34%) 오른 991.13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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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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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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