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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바이오 USA서 표적 항암치료제 연구결과 기술수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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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6, 2021, 11:06:37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대표 정종평)은 자체 개발중인 ‘K-RAS 표적 항암 치료제’를 비롯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2021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나이벡의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K-RAS 표적 항암 치료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범위의 K-RAS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연구개발 전임상 단계로, 폐암의 경우 이미 동소이식모델(마우스 실험)에서 종양크기 90% 감소와 수명연장 등 탁월한 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미국 FDA에서 ‘암젠’이 승인을 획득한 K-RAS 억제 치료제 ‘루마크라스’는 고용량인 것에 반해, 나이벡의 치료제는 저용량으로 설계됐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나이벡은 이번 바이오 USA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세계 최대 바이오컨퍼런스인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 중”이라며 “K-RAS 표적 항암 치료제를 비롯해 mRNA 및 siRNA 등 의약품 전달용 나노입자 연구에 대해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나이벡이 보유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라티’, ‘존슨앤드존슨’, ‘릴리’, ‘사노피’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K-RAS 억제제를 활용한 항암치료제 개발 중이지만 아직 주도권을 잡은 기업은 없다”며 “현재 나이벡의 개발 현황이 글로벌 빅파마들과 비교해 대등한 수준으로 나이벡의 K-RAS 표적 항암 치료제는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이미 반영하고 있어 기술수출을 목표로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이벡은 K-RAS 표적항암 치료제 개발 외에도 경구형 제형의 ‘염증성 장질환치료제’, ‘섬유증 치료제’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후보물질도 보유하고 있다. 이 치료제들 또한 아직까지 상용화된 약물이 없어 전임상 단계라도 효과가 확인된다면 기술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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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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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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