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나금융투자가 18일 현대제철에 대해 본격적인 이익 개선 구간에 돌입했다며 호실적을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7만8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원, 4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1%, 439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당진공장 인재사고 영향으로 5월 중순부터 열연 및 철근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철강제품 판매량은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506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판재류와 봉형강 모두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10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봉형강의 경우에도 최근 철근 유통가격이 단기간에 130만원/톤을 웃도는 등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대제철은 3분기에도 판재류 및 봉형강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