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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 유효…투자의견 매수”-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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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1, 2021, 08:06:49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IBK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효성중공업은 친환경 저탄소 체제 전환을 위한 신사업 추진 순항 중, 진흥기업 매각 가능성에 따른 투자여력 증대 등”으로 인해 “2021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STT와의 데이터센터 합작법인 진행상황은 공정위 계열분리와 주식양도가 마무리됐고 효성T&C 안양부지 계약 완료 후 안양시 인허가 및 착공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한 “린데와의 수소관련 합작법인 진행상황은 21일 효성 용연공장에서 액화수소 플랜트 기공식이 개최될 예정이고 9월에는 현대차, SK, 포스코, 효성 그룹 등 수소기업협의체가 출범될 예정”이라고 친환경 저탄소 체제 전환을 위한 신사업 추진 변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풍력관련 합작법인 진행상황은 SE윈드와 해상풍력 터빈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작년말 골드윈드와 MOU를 맺었지만 해상풍력에서 우위에 있는 SE윈드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종속기업인 진흥기업에 대해 “시장에서는 효성중공업 보유지분(48.21%)과 채권단 지분(32.37%)으로 경영권이 포함된 총 80.58%가 매각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매각 성사시 매각차익 인식이 가능하고 추후 이를 토대로 신사업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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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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