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는 ‘제46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1, 이하 아랍헬스)’에 참가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과 내시경소독기 ‘휴엔 싱글’ 등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휴엔 IVH ER은 글로벌 기업들이 독점해오던 ‘VHP(Vaporized Hydrogen Peroxide)’ 기술에 휴온스메디케어만의 자체 기술력을 더해 액체핵화분사기술과 에어쿠션기술을 결합시킨 차세대 공간멸균기인데요. 환경친화적이면서 인체에도 무해한 과산화수소 전용 멸균제 ‘스테리그린’을 나노단위 크기의 증기로 분사해 공간 구석구석에 퍼져있는 바이러스와 포자를 포함한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방식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환자 이송용 응급·구급 차량, 음압 텐트·격리실, 감염병 환자 수술실 등과 같은 작은 공간은 물론, 미생물 환경 통제가 필요한 사업장(의약품 제조시설), 멸균관리가 필요한 농·축산물 등 식품가공공장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환자간 교차감염과 유효농도 감소 우려를 보완한 1회용 과초산계(PAA) 소독제 전용 내시경소독기 휴엔 싱글, 티슈형 항균피부 소독제 헥시와입스에 대한 비즈니스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감염예방과 멸균관리 관련 종합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휴온스메디케어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며 “자체 개발한 휴엔 IVH ER과 휴엔 싱글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비즈니스 관계자들과의 공감이 충분히 이뤄진 만큼, 해외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한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