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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한국전력,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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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8, 2021, 18:06:06

삼성 IoT 기술 한국전력 데이터 접목해 에너지 절약 솔루션 개발
스마트싱스 서비스로 전력사용량·전기요금·누진 단계 등 확인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가 전력 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8일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찬우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생활가전사업부 상무와 김태용 한국전력공사(대표 정승일) 디지털변환처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전력이 제공한 전력 데이터를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Samsung SmartThings Energy)’ 서비스와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질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향후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지난 2019년 5월 첫 선을 보였는데요. 이 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어플에 연동된 가정 내 삼성 가전제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은 총 12종으로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로봇청소기 ▲슈드레서 ▲에어드레서 등이 해당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 적용할 경우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일까지의 ▲일별·월별·시간별 전력 소비 데이터 ▲전기요금 정보 ▲ 누진 단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일 가전제품별 전력사용량도 제공합니다.

 

또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누진 단계에 도달이 예상되는 경우 에어컨을 절전모드로 자동제어하는 기능을 제공해 전기요금이 과중하게 부과되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이밖에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활용해 집이 비었을 때 에어컨이 켜져 있으면 스마트폰 알림을 보내 전원을 끄도록 제안하는 기능도 포함됩니다.

 

홈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는 하반기 내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한국전력의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 전력량계를 설치한 가구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서 ‘한국전력 에너지 마켓플레이스 EN:TER’의 고객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통해 진정한 홈 에너지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며 “한국전력의 전력 데이터와 삼성전자의 IoT 기술 역량을 접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어설명

 

스마트싱스: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사용자가 설정한 조건에 맞춰 자동화하는 국내에서 약 66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고있는 스마트 홈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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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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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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