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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유병자 수술비 맞춤 보험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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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1, 2021, 14:07:37

수술보험 최초로 수술 관련 특약 세분화해
재해사망·3대 질병(암·뇌·심) 관혈수술비 보장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한화생명이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유병자들을 위한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1일 유병자들에게 갈수록 부담되는 수술비 고민을 해결해 줄 맞춤 보험 ‘한화생명 간편가입 누구나필요한 수술비건강보험(갱)’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험은 유병자 수술보험 최초로 수술 관련 특약을 세분화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015년 172만 건에서 2019년 200만 건으로 연평균 2.8% 증가했습니다. 주요수술당 진료비도 2015년 260만원에서 2019년 336만원으로 연평균 6.6% 올랐습니다.

 

수술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고비용의 신기술 수술이 늘어나면서 의료비 부담이 과거 대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유병자의 경우 보험 가입이 까다로워 수술 보장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원하는 보장을 받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한화생명 간편가입 누구나필요한 수술비건강보험(갱)(이하 간편가입 수술비 건강보험)은 별도의 특약 없이 주계약만으로 재해사망과 3대 질병(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으로 인한 수술을 보장합니다. 여기에 36종의 특약을 마련하고 고객이 원하는 보장과 수술방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수술보험 상품입니다.

 

간편가입 수술비 건강보험은 보험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재해사망보험금 1000만원과 3대 질병 관혈 수술자금으로 가입기간 1년 이상 시 500만원, 1년 미만 시 250만원을 각각 지급합니다. 3대 질병 관혈수술자금 지급사유가 발생했거나 50% 이상 재해장해 시 고객은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주계약 외에도 주요 질병 부위인 암·뇌혈관·심장·간·폐·신장·췌장 등의 다양한 수술 특약을 통해 고객은 빈틈없이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다빈도질환인 관절염·백내장을 비롯해 요실금·치핵 보장과 악성신생물에 비해 위험도가 덜하다고 느껴지는 양성신생물 수술비와 내시경·카테터 등의 신의료기술을 적용한 비관혈수술도 보장 가능합니다.

 

특히 이 상품은 기존에 병에 걸려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를 위해 진입장벽도 낮췄습니다. 고객은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 여부 ▲5년 이내 암·간경화증·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진단·입원·수술 여부의 3가지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간편가입 수술비 건강보험은 남녀 30~75세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20년 만기 전기납 기준으로 주계약 1000만원이고 의무부가특약·간편가입 질병수술보장특약(관절염·백내장·치핵·요실금) 가입 시 보험료는 50세 기준 남자 월 1만4865원, 여자 월 1만4135원입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고객 니즈가 제일 큰 3대 질병에 대한 수술을 중심으로 유병자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유병자 고객이 다양한 질병의 수술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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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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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2025.05.14 16:52:4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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