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대로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수도권 은행 점포 운영시간 단축에 나섭니다. 앞서 정부는 다음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수도권 은행 점포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됩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노사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 금융 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은행 점포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였지만, 다음주부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으로 변경됩니다. 영업시간 단축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입니다.
단축 운영 점포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한정됩니다. 비수도권 지역도 3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영업시간을 단축할 방침입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금융소비자 및 금융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