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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앞까지 로봇이 배송”…배민, 배달로봇 ‘딜리타워’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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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2, 2021, 11:07:42

스스로 엘리베이터 타고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배송
“고객에 비대면 배달 제공..배달원은 배달 시간 단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자율배송 로봇을 활용한 실내 배송 서비스 ‘딜리타워’를 서울 영등포구 주상복합 아파트 포레나 영등포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딜리타워는 각 세대 현관 앞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자율주행형 실내 배달 로봇으로 사전에 입력된 이동경로에 따라 움직이며, 엘리베이터도 스스로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총 3개동으로 구성된 단지 1층에 배치돼 배달업무를 수행합니다. 입주민이 주문한 물품을 라이더가 건물 1층까지 가져오면 딜리가 각 세대로 건물 내 배달을 담당합니다. 라이더가 딜리타워에 물품을 담고 주문자의 전화번호(안심번호)를 입력하면 배송을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딜리타워는 무선 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수를 입력할 수 있어 층간 이동도 가능합니다. 로봇이 현관 앞에 도착하면 주문자에게 전화를 걸어 알림톡을 보내고, 고객은 로봇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물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레나 영등포에 도입된 딜리타워는 총 3대입니다. 포레나 영등포 아파트·오피스텔 293세대 주민들은 배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한 물품을 배달원이 아닌 딜리타워를 통해 전달받게 됩니다. 딜리타워의 물품 적재 공간은 상·하 2개로 나눴으며, 용량은 상부 23ℓ, 하부 15ℓ입니다. 적재 가능 무게는 최대 20㎏입니다.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비대면 배달을 제공하고, 라이더의 배달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배달 방식입니다. 딜리타워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는 물품 수령 준비나 공동 현관문을 열어줘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라이더는 배송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배민 측은 기대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포레나 영등포를 시작으로 아파트·오피스텔·오피스 등 주거·사무공간에서 딜리타워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현재 서울 종로구 D타워에서 딜리타워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다수 건설사와 아파트 단지 내 딜리타워 도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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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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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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