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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체내이식형 탈모치료제 中특허권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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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2, 2021, 11:07:22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스코비(대표 유인수·구자갑)는 탈모 개선 및 치료에 효과적인 ‘발모 촉진을 위한 생체 식립용 임플란트’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획득한 특허와 같은 내용으로 2억 5천만명이 탈모증상을 겪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탈모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20~30대 젊은 층이 전체 탈모 인구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어 탈모 방지 제품은 물론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2016년 78억 위안(약 1조3600억원)에 불과했던 시장규모가 지난해 184억 위안(약 3조2200억원)까지 성장했다. 2030년에는 1381억 위안(약 2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먹는 경구용 탈모 치료제에서 주사형, 체내이식형 등 편의성을 높인 탈모치료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경구용 치료제보다 적은 약물 투여량으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고 한번 맞거나 식립하면 약효가 몇 달씩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스코비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체내이식형 탈모치료제로 특정 조건 하에 배양한 줄기세포를 체내이식용기(캡술)을 통해 생체에 식립해 발모 효과를 높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 일본, 미국에 이어 중국 특허 획득을 바탕으로 비임상 연구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종근당, 대웅제약 등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주사형 탈모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만큼, 인스코비도 그동안 수행했던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체내이식형 탈모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기존 탈모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체내이식형 탈모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다수의 특허 취득일 통해 글로벌 탈모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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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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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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