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납입 보험료 전부를 펀드에 투입하는 변액보험이 처음오로 선을 보였다.
DGB생명(대표 오익환)은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인 ‘희망파트너 DGB변액유니버셜보험 무배당 1510’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보험은 업계 최초로 수익 증권과 유사한 형태의 사업비를 적용(납입보험료의 100% 펀드 투입)하는 상품이다.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경우 예정사업비가 부가되지 않아 장기펀드 대비 약 70% 수준의 총 수수료(사업비 포함)가 적용된다. 중도인출·추가납입 등 보험료 납입의 유연성 강화를 위해서 유니버셜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글로벌성장형, 글로벌채권형 등 총 8종의 엄선된 펀드를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연간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를 변경할 수도 있다.
보험 기간 중 피보험자 사망 시에는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최초 납입한 보험료의 10%+피보험자 사망시점의 계약자적립금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최저사망보험금으로 보증해준다.
이밖에 가입 후 5년 이상 경과된 계약의 경우 보험가입시점의 연금 사망률을 적용하는 뉴연금전환특약(무)Ⅱ을 통해 일반 저축보험보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치매와 같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를 대비한 ‘뉴장기요양연금전환특약(무)이 준비돼 있다. 피보험자가 특약의 보험 기간 중 생존연금 개시 후 ’장기요양상태‘ 진단을 받을 경우 매년 생존연금의 100%를 최대 10회까지 지급한다.
김순식 DGB생명 상품전략부장은 “현재와 같은 초 저금리시대에는 투자수익률에 따라 시중금리 대비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 있는 변액보험이 장기투자에 적절하다”고 말했다.
희망파트너 DGB변액유니버셜보험은 일시납 상품으로 납입 보험료 5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연령은 만 15세~ 70세다. DGB대구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용 콜센터(02-2175-2500)나 홈페이지(www.dgbfn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