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헬릭스미스가 급락세다.
15일 오전 9시32분 기준 헬릭스미스는 전일 대비 7.22% 내린 3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헬릭스미스는 소액주주의 요구대로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소액주주들은 김선영 대표를 포함해 사내·사외이사 6인 해임하고, 이들이 추천한 사내·사외이사 7인의 신규 선임을 요구했지만 부결됐다.
헬릭스미스는 현 이사진과 경영진이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소액주주가 추천한 사내이사 2명을 추가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회사와 소수주주연합은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생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상호 대화, 비방 중지, 고소 및 고발 취하 등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약 70%의 주주들이 참석해 현 이사진 해임, 신규 이사진 선임, 정관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됐지만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발행주식 총 수 3분의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